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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가라쿠 | 스프카레 맛집 비수기 평일 오픈런해서 1번으로 먹은 후기, 메뉴 추천, 솔직 맛평가

흐르뀨 2024. 11. 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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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명물인 스프카레를 먹으러 갔습니다.
삿포로 스프카레 대표 식당은 스아게와 가라쿠가 투탑인거 같더라구요.
일본 여행 권위자인 제 친구가 본인은 스아게보다 가라쿠가 입맛에 더 맞았다며 강추를 해줘서 가라쿠로 가보았습니다.
스아게보다 가라쿠가 더 자극적이고 맛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

가라쿠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카드결제 가능

웨이팅

영업시작은 11:30분이지만 11:00부터 현장에서 대기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일에도 11시에 가면 이미 줄이 길다고 하여
10시 20분에 가보았는데여..?
이게 웬걸 아무도 없어서 어리둥절🤔
어디서 줄서야하는지도 멀라서 계단에 내려가서 서성이고 있으니 직원분이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저 문 옆 간판앞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11월초 비수기에 방문해서 그런지 그렇게 초장부터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11시까지 너무 멀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한 20분동안 근처 유니클로 가서 구경하다가 돌아왔는데도 아직 아무도 안왔더라구요.
10시 40분에 다시 가서 서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한팀 더 왔습니다.

그렇게 11시까지 기다려서 받은
1번 대기표.
11시 되면 직원이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계단 내려가서 번호표 뽑고 나오시면 됩니다.

QR찍어서 보시면 이렇게 순번표가 있습니다.
11시 30분에 오픈이라 근처 둘러보다가 5분전에 돌아갔는데
이미 사람들 번호순서대로 줄서서 메뉴 고르고 있더라구요ㅎㅎ
헐레벌떡 1번 보여드리고 메뉴판 받아서 메뉴 골랐습니다.
여러분은 미리미리 가셔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일빠로 입장하여 찍은 식당 내부.
어디 북유럽 사냥터 산장같은 느낌쓰
이국적이고 아늑합니다.

메뉴는 다들 시키듯
텐더치킨 카레 시키고 브로콜리 추가에 치즈밥 추가
이게 가라쿠 국룰인듯 싶어요.
친구도 같은거 시키려다가 친구는
삼겹살 카레에 브로콜리추가 치즈밥 추가 했습니다.
맵기는 둘다 5단계로 추가금 내기 전단계로 시켰어요.
그 이상 맵기로 시키면 110엔 추가돼요.

저는 매운걸 아주 잘먹지는 않고
엽떡 초보맛으로 먹고 까르보불닭 맛있게 먹는 정도지만
일본 매운맛은 매워도 매운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
5단계로 시켰어요.

텐더치킨 스프카레

얘가 치킨카레
다리가 아주 실해요.
완전 크고 보드랍고...
뻑살 극혐하는데 온리 닭다리라 아주 좋았어요.
스프커리를 한 입 먹어본 후기는
매콤하고 자극적인 카레국물이 아주 합격
매운 정도는 저한테는 딱 적당했어요.
잘못 후룩 먹으면 매운기가 훅 들어와서 기침이 나오긴 하는 정도인데 심하진 않았어요.

야채들도 당근 양상추 브로콜리 감자 파프리카 연근 새싹 메추리알 등 진짜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요.
야채를 입에도 안대시는 분들은 좀 싫을수도..

삼겹살 스프카레

얘는 삼겹살 카레
슬로우 쿡 됐다고 메뉴 설명에 써져 있어서 부드러울 것으로 예상하고 시켜봤어요.
부드럽긴 한데, 동파육마냥 너무 부드러워서 으스러지는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씹히고 이빨에 끼는 정도에요.
퍽퍽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겹살이 이정고 두께로 실하게 들어있어요.
내용물들은 전부 합격.
참고로 치킨 카레와 삼겹살 카레의 스프맛이 조금 차이가 있어요.
저랑 친구가 느끼기에 삼겹살이 조금 더 자극적이고 걸쭉한 느낌이고 치킨이 더 묽은 느낌!
알바생의 실수로 스프가루를 삼겹살 카레에 좀 더 탔을지도..
개인적으로 국물은 삼겹살이 더 맛있었어요.
토핑은 닭다리가 더 맛있구..
다녀오신분들 후기 좀 댓글로 알려주세요.


브로콜리

그리고 궁금했던 브로컬리...
다들 무조건 브로콜리를 추가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브로컬리 극혐파.
친구는 초장과 먹긴 먹으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
오기전부터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잘 구워져서 식감이 살짝 바삭하고 살짝 불향이 입혀져서
야채 싫어 인간도 잘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제 친구는 진짜 맛있다며 먹었고
저는 그냥 먹을만 하군~ 이정도였어요.

치즈밥

치즈밥과 함께 닭다리도 한입했어요.
치즈의 풍미가 아주 연하게.. 납니다..
워낙 카레가 자극적이다 보니 치즈가 생각보다 잘 안느껴졌어요.
있으면 좋긴 한데 돈을 아끼고 싶으시면
굳이굳이 추가하진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가라아게

추가로 시킨 가라아게.
얘는 굳이 여기서 안시켜도 될거 같아요.
카레랑 먹으라고 그런건지 간이 거의 안된 느낌..?
그냥 튀긴 닭의 맛 그 자체.
토핑이 부족할 것 같다면 시켜서 카레와 함께 드신다면 시키시고
가라아게 그 자체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비추에요.

계산할때는 테이블에 있는 이 번호표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카드결제도 가넝한.
직원분이 쏘 친절하심.


이로서 삿포로의 명물 스프카레를 맛보고 왔는데요~
초딩입맛인 저에게는 아주 합격..
또 갈 의향 있습니다.
다른 스프카레 집들의 맛도 궁금해서 다른 집도 가보고 싶긴 하네요!!
삿포로에 갔으면 다들 한 번씩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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