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기 삿포로 아끼니쿠 맛집
친구가 삿포로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고 추천해준집!!!!
예약없인 먹는게 힘들다 하여
예약은 대략 3주 전쯤..?
핫페퍼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회원가입하고 예약을 해야하는데 블로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여차저차 예약완료~
비수기(11월 초)라 그런지 예약이 빡세진 않았어요.
입장해서 메일 받은 거 보여드리니 잠깐 기다리다가 바로 자리 안내해주셨어요.
당일날 가보니 예약없이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비어있는 예약시간으로 안내해주시긴 하더라구요.
한두시간 후... 정도..
성수기때는 비어있는 시간이 없을 수도 있으니
바로 먹고 싶다면 예약 필수!
야키니쿠 시부키
위치
https://maps.app.goo.gl/LpUzzaDKJGPVALwa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영업시간 17시 ~ 24시
라스트오더 22시 30분
매장은 위 사진처럼 다찌석으로 이뤄져 있어요. 가게가 크지 않아요.
단체로 드시기엔 불편할 것 같고
2인이 적합하고 3인이 최대일 것 같아요!
메뉴
오늘의 추천메뉴
여기에서는 탑블레이드라 불리는 부채살을 시켰어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기다리면서 만난 한국분이 강추해주셔서 시켰어요.
이 분들은 여기가 너무 맛있어서 여행중에 두번째로 방문하셨대요~
이건 일반 메뉴
두번째 토시살과 와규 소갈비까지 주문 완.
첫번째 토시살은 더 두툼하다는데 그 한국분들이 오히려 얇은게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시켰어요 ㅎㅎ
추가로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해서 메뉴에는 없지만
자부톤(살치살)까지 시켜보았어요
자부톤 아리마스까~~?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
우설도 맛있다는데 저는 저번에 일본 와서 먹어봤을 때
큰 감흥을 못느껴서 패스했어요!
야는 주류 메뉴
달달하고 상큼하게 즐기고 싶어서
진저하이와 레몬사와를 주문했어요.
진저하이도 한국인분들 추천템ㅎㅎ
그분들 아니었으면 주문 못할 뻔 했네요
개큰 감사..
주류를 시키면 이렇게 오토시라는 작은 에피타이저를 주면서 몇천원정도 더 받는데, 자릿세 개념이래요.
주문한 메뉴들이 주르륵 나왔습니다
맨위가 탑블레이드 부채살, 오른쪽이 토시살, 아래쪽이 갈비살, 왼쪽이 자부톤 살치살.
토시와 갈비는 양념이 되어 있었고 부채와 살치는 생고기였어요~!
참고~!
대파밥
그리고 일본 고기집에 가면 꼭 시켜야할 파밥..
이거 없으면 고기 많이 못먹어요..
이 집도 김치를 팔긴 하는데 뭔가 일본에서 먹는 김치의 맛이 의심스러워서 따로 시키진 않았어요.
파밥은 증맬루 파향과 감칠맛이 맛도리입니다.
느끼한 소고기를 많이 먹고 싶다면 필수로 시켜주셔야 합니다.
사가리 토시살
직원분이 양념먼저 먹길 권하셔서 토시살부터 올렸습니다.
맛은 한국 양념갈비 맛보다는 짭조롬한 느낌이구
소고기의 육즙을 느낄수 있는 맛있는 맛
고기가 매우 신선한게 느껴졌어요.
토시살은 식감이 조금 있은 편~
가루비 갈비살
다음은 갈비.
얘도 기름지고 맛납니다.
근데 토시살과 양념이 비슷해서 그런지 비슷한 느낌이에요.
갈비가 살짝 더 꼬독하게 씹히는 느낌~
자부톤 살치살
야는 살치살~
기름진 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려요.
입에서 씹자마자 기름이 퐝 터집니다.
다만 소고기 많이 먹어서 물리기 전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름이 많다보니 살짝 느끼한 맛이라 물린 상태에서 먹으면 좀 힘들어요ㅜ
살치는 이 생와사비와 같이 먹으라고 주시는데
이게 정말 신기했어요.
풀떼기 간 것처럼 생겼는데
와악 먹으면 정말 와사비 맛이 납니다.
조금만 먹으면 무슨맛이지..? 아무맛도 안나는데..? 싶은데
크게 한움큼 먹어야 알싸한 맛도 나고 향도 납니다.
그 고추냉이 튜브랑 다르게 향이 정말 향긋합니다.
이렇게 잔뜩 올려서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향이 정말 좋아요.
여기에 파밥까지 한 입 먹어주면..
최고..!
탑블레이드 부채살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탑블레이드 부채살
아주 얇고 야들야들합니다.
같이 먹으라도 무슨 향긋한 풀을 주시는데
정말 잘어울립니다.
부채살.. 이 부위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처럼 기름진 부위보단
안심처럼 담백하고 부드러운 부위를 좋아하는데
이 부위는 적당히 담백하고
입이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질 정도로 부드러워요.
앞에 기름진 부위를 먹으며 살짝 물려가던 참이었는데,
부채살은 더 들어가더라구요.
와규설로인 채끝등심
부채살을 먹으니 추천 메뉴 1위는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마음에 와규설로인 채끝등심을 시켜보았어요~
먼가 때깔이 딱 봐도 기름기 풍성해보이죠..?
네.. 기름이 많은만큼 느끼합니다..
뭔가 마지막에 먹기엔 좀 물리더라구요.
처음에 먹었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보시다시피 옆에 비계도 크게 달려 있어요.
저는 원래 소 비계부위를 느끼하고 질겨서 안좋아하는데
이 부분이 정말 꼬소하고 기름집니다.
정말 첫입으로 먹었다면.. 맛있게 먹었을 맛..
저희 옆에 앉으셨던 다른 한국인 부부도 있으셨는데
이 부위가 느끼하고 물리셨는지 김치랑 양파를 계속 추가해서 먹으면서 고기 양이 줄지 않더라구요ㅎㅎ
이렇게 야키니쿠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으면
좀 더 맛나요~
음료 사진은 콜라 밖에 못찍었는데
진저하이는 정말 달달한 하이볼맛~
캐나다드라이 토닉워터 아시나요? 그걸로 만든 맛인듯합니다 ㅎㅎ
레몬사와는 달지 않아요. 레몬의 상큼한 맛~! 상큼해서 느끼한 소고기를 잘 잡아줍니다.
갠적으로 진저하이가 달달해서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좋을 듯합니다.
술 잘드시는 분들은 생맥 시켜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추천메뉴
사실 먹은 메뉴 모두 중상 이상의 맛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탑블레이드 부채살~!
제가 볼땐 소고기가 먹다 보면 물리는 음식이다 보니
먹는 순서가 중요할 것 같아요.
원래는 담백한 거에서 기름진걸로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기름진 걸 나중에 먹으려니까 확 느끼하더라구요.
저처럼 음식 잘 물리는 소식좌분들은
반대로 기름진걸 먼저 먹고 담백한 걸 넘어가서 잡아주는 것이..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사이에 먹으면서 물린 걸 잡아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먹을땐
살치>채끝등심>토시>부채살
이순서로 먹을 듯 합니다.
갈비는 토시살과 양념이 비슷해 굳이 안먹어도 될 것 같고
추가로 안심이 있다면 안심을 먹을것 같아요~
이렇게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은 가격은 13,948엔~!
인당 6만원 꼴로 배부르게 소고기 먹었어요.
대식좌 한 명과 소식좌 한 명 가서 먹은 양이니 참고해주세요~
추가적으로 정말 한국인에게 정말 친절한 곳이에요~
한국어를 좀 하는 직원도 있어서 한국어로 말해도 대충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정말 파이팅 넘치셔서
갑자기 차례대로 건배 하면서 돌기도 합니다 ㅎㅎ
나갈때도 즐거운 여행 되라고 인사하면서 문밖까지 배웅해주는데 별 게 아닌데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삿포로에서 갔던 맛집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이었어요.
추천해준 친구에게 개 큰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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