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쿄 여행을 가면 오코노미야키 대신 몬자야키를 꼭 먹고 오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시부야에 맛있다고 소문난 쿠우야를 다녀와봤습니다
쿠우야
위치
https://maps.app.goo.gl/19DXs4RpxML4hQ8XA?g_st=ic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30~ 새벽 4:00
주말 오전 11:00~ 새벽 4:00
번호표 배부 후 현장 호출 방식
새벽까지 하는 아주 바람직한 맛집..
매장 앞에서 일단 대기등록을 하면 번호표가 나옵니다!
번호표를 잘 갖고 있다가 호출하면 들어가면 됩니다.
번호표에 QR코드가 있어서 해당 코드로 들어가면 대략적인 나의 순서가 표시 됩니다.
주변 시부야 구경을 하다가 순서보고 가까워진 것 같으면 돌아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번호를 호출할땐 일본어로 주로 불러주시고
하도 안나오면 영어로 불러주긴 합니다만..
약간 불러주는 사람 마음인거 같으니
일본어를 잘 모르신다면 파파고로 자기 번호 일본어로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바로 앞은 시부야요코초 거리.
기다리면서 구경을 갔는데 좀 작고.. 낡고.. 자리가 없고.. 시끄러워 보여서
빠르게 후퇴했어요.
저희는 주말 8시 반 정도 방문했고 앞에 한 50~60팀 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9시반에 입장했어요.
1시간 정도 대기
옆에는 일케 소스들이 있는데
뭔지 몰라서 굳이 도전은 안해봣어요.
메뉴
쿠우야에는 이렇게 한글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맛집 답네요.
저희는 처음 방문했으므로 가장 대표 메뉴인 명락 떡 몬자에 치즈 추가 1인분 주문 했고
야키소바도 1인분 주문했어요.
쿠우야는 1인 1메뉴 필수!
근데 저어어얼대 몬자로만 2인분 시키지 마세요!!
1인분 양이 생각보다 많기도 하고 먹다가 좀 물립니다.
그리고 2인분을 한꺼번에 만들어주시지 않고 1인분씩 순서대로 만들어주는데 다먹었다 생각했는데 또 나오는 매직...
저희 옆테이블 여자분들은 1인분 다 먹고 배불러하고 있는데
또 준다고 하니까 그게 2인분이 아니었냐며... 힘들어하면서 드시더라구요...
몬자는 1인분으로 충분할 것 같고,
다른 종류의 몬자를 시키든
다른 메뉴를 시키든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음료메뉴도 되게 다양해요.
하이볼이나 사와 종류도 되게 다양!
취향껏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영문판으로 대표 추천 메뉴도 주니까 참고해서 시키면 될 것 깉아요.
먼저 나온건 자몽사와!
일본 사와는 한국과 다르게 달지 않아요.
시럽을 넣는 우리나라와 달리 정말 자몽 과즙을 넣어서
그냥 상큼하고 생자몽맛을 느낄 수 있어요.
처음에는 왜 안달지.. 이상했는데
오히려 안다니까 안물리고 쭉쭉 들어가요.
쿠우야는 저녁시간만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자릿세라는게 있더라구요.
금액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인당 3000원~ 4000원 정도 였던..?
그 자릿세에 저 계란말이가 포함되어 있어요.
철판에서 즉석으로 말아주는 계란말이 제법 맛나요.
일반적인 계란말이가 아니라
약간 땅콩버터가 들어간 거 같은 달고 꼬수운 맛..?
색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계란말이를 다 먹으면 등장하는 몬자!
쿠우야는 직원분께서 다 만들어주십니다.
아주 편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모르는 몬자 입문자에게 아주 적합한...
명란이 아주 실하쥬?
양배chu~💕를 다지고 반죽을 부어서 완성~
저 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좀 더 눌을때 먹어도 맛나요
역시 누룽지의 민족..
몬자야키의 맛은 좀 색다른 맛이라 설명이 힘든데..
짭조롬한 전을 식감 없이 먹는 느낌..!
처음에는 간이 간간하니 좋아서 오 꽤 괜찮네! 맛있게 먹는데
좀 먹다보면 식감이 없어서 좀 느끼하고.. 눌을수록 짜서 좀 물려요..
딱 1인분 나눠먹는게 적당했던거 같아요.
뭔가 명란 떡 몬자 특성상 더 그랬던 것 같고..
다음에는 돼지고기 김치나,, 치즈 닭갈비 몬자를 도전해보고 싶어요!
몬자를 다먹고 등장한 구세주 야키소바..
야키소바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엇을까요..?
사실 단품으로 먹었으면 특별항 맛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상큼하고 식감이 아삭아삭
그리고 중요한게 많이 안짜요!!!!!
그래서 몬자로 짜져버린 속을 달래주기에 아주 적당..
이게 메인이었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웠겠지만 몬자랑의 합이 너무 좋았어요.
몬자야키의 대표 맛집 쿠우야에 다녀와봤는데
사실 다른 몬자야키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비교가 어려우나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위치도 너무 좋은..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고 그때는 다른 몬자로 시키고 야키소바도 또 시키는 걸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여행) 비오는 날 티츄카,,, 그리고 쩟페어 야시장에서 랭쌥 먹기 (9) | 2024.10.08 |
---|---|
방콕 여행) 그란데센터포인트호텔 21 | 룸컨디션, 수영장, 릉루엉 국수 배달 (14) | 2024.10.02 |
도쿄 시부야 맛집) 히키니쿠토코메 | 인스타에서 제일 핫한 함바그 맛집! 예약꿀팁, 취소표, 가는법, 메뉴, 맛 평가 (0) | 2024.04.02 |
부산여행) 더쿨리스트호텔 | 부산 송정에서 제일 힙한 오션뷰 신축 호텔 (2) | 2023.12.30 |
강릉 여행) 포이푸 서핑 | 강릉항회센터 대게 | 서핑하고 대게 먹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 (4) | 202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