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에 새로운 신상 맛집이 생겼다고 하여 출동해봤습니다.
신설동엔 평생 풍물시장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드디어 감성이 넘치는 브런치바가 생겼어요.
OMO 오모 브런치

영업시간 : 11:30~21:00
브레이크타임 : 16:00~17:30
예약 : 인스타 DM
https://www.instagram.com/omo_brunch?igsh=YmU4ZHBqZjY5Nm84

저희는 11:30 오픈에 맞춰서 예약하고 갔는데요,
12시가 되기 전에 무섭게 만석이 되더라구요.
점심 피크 타임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인스타 dm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안하고 오셔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통창이라 볕이 잘들어서 매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합니다..
옆쪽으로는 성북천이 보여요.
사실 성북천은 안보이고 성북천 옆 주차된 차들이 보여요.
뷰가 아름답고 낭만있진 않지만 나름의 힙한 감성이 있답니다..

자리는 4인석이 최대인 듯 합니다.
그 이상 인원도 자리를 붙여서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창가자리는 이렇게 드라이플라워를 세팅해두셨는데
너무 감각있고 이뻐서 집에도 해두고 싶더라구요.
메뉴

낮에는 브런치메뉴를 드실 수 있고
저녁에는 스테이크나 와인 플레이트를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점심에 다녀왔지만 브런치 메뉴 말고 파스타와 라이스 메뉴를 시켰어요.
참나물 명란오일 스파게티
베이컨 샥슈카 라이스
태국풍 새우 코코넛 크림 커리 라이스
빵으로 채울 수 없는 굶주림이었기에...

감성 대명사 나무 식기..
관리는 어케 하시는지 궁금..

식전에 이렇게 빵과 샐러드도 주십니다.
옛날 경양식 집 같은 느낌으로다가..
양송이 스프도 같이 주셨으면 경양식 조합 완성이었을텐데..
샐러드를 먼저 먹어야 혈당 스파이크를 피할 수 있다더라구요.
다들 샐러드를 먼저 드셔요~
먹고 있으면 메뉴가 나옵니다..
참나물 명란 오일 스파게티

딱 재료 본연의 맛이 잘납니다.
참나물과 명란과 오일의 맛!
간도 명란이 짭짤하니 딱 좋았습니다.
면은 알단테.. 라고 하나요..
살짝 덜익힌 정도로 나오는 것 같아요. 꼬독꼬독한?
저는 갠적으로 흐늘흐늘한게 좋아서 다음에 오면 더 익혀달라고 하려구요.
오일은 맛없기가 힘든 것 같아요. 간만 잘맞춰도 성공하는...
무난한 듯 싶지만 조화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국풍 새우 코코넛 크림 커리 라이스

커리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시켜봤는데요.
역시나 맛있네요.
코코넛 크림 커리에 진짜 새우가 들어가있어요.
가짜 새우가 있냐만은.. 머리까지 달린 새우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진짜 새우 한 3마리.. 칵테일 새우 한 2마리..?
은근 새우 머리에서 나오는 녹진한 맛이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머리까지 쫍쫍 빨아먹었더니 맛있더라구요.

새우랑 함께.. 와앙.. 먹어야 맛있어요.
저의 원픽은 이 카레 라이스였습니다. 딱 어렵지 않고 예상가능한 코코넛 커리의 맛이라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거 먹으러 오려구요.
베이컨 샥슈카 라이스

베이컨 샥슈카 라이스는 좀 생소했어요.
보통 에그인헬은 먹어보긴 했는데 밥 위에 얹어진 건 처음이라..
무슨 맛일지 궁금하더라구요.
계란 두 개가 반숙으로 익혀져 올라가 있고 베이컨들이 잘게 잘려 있습니다.

계란 톡 터뜨려서.. 밥과 함께 먹으니..

역시나 독특해요.
토마토의 시큼한 맛이 좀 밥과 함께하니 좀 생소하달까요?
맛 없진 않은데 더 베스트가 있을 것 같은 느낌..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다음에도 시킬 의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 입맛은 다 다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식전빵과 함께 먹는게 더 어울렸던 것 같아요.
역시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건 쉽지 않네요.
신설동 신상 맛집 오모 후기였습니다.
새롭고 놀랍진 않지만 무난무난한 맛있는 맛...
다음에는 브런치 메뉴가 저녁 메뉴 먹으러 방문하고 싶어요.
신설동 근처에서 감성을 찾으시는 분들은 방문 한 번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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