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 주말 웨이팅 시간, 메뉴 추천, 주차, 맛평가

파이브가이즈 핫하다 핫하다 들었는데
웨이팅을 견딜 자신이 없어 지금까지 도전하지 못했는데요..
더현대를 간 겸 해서 드디어 도전해봤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영업시간 10:30 ~ 20:30
더현대백화점 지하1층 구석탱이
테이블링 가능(필수..)
주차 : 더현대 주차장(최초 30분 무료, 초과 10분당 2,000원, 구매 5만원당 추가 1시간 무료)

더현대 주차비 상당히 사악하죠..?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주차 팁

2시간 이내로 머무를 예정이다 > 현백 어플 2시간 주차쿠폰 사용
2시간 이상 머무를 예정이고 평일이다 > 모두의 주차장 등 주차어플 사용하여 인근주차장 주차권 구입
2시간 이상 머무를 예정이고 공휴일이다 > 여의대로변 갓길 주차 무료 이용

상황에 맞춰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웨이팅

일단 매장 앞에 가보면 QR코드 찍으라고 하는데요,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 QR입니다.
오자마자 바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도착하기 2시간 전 쯤에 어플로 원격 줄서기를 걸어두세요!!!!
저희는 별 생각없이 들른거라 쌩으로 웨이팅을 해보았는데요??

????
주말 3시 40분 정도에 웨이팅 등록 했는데 내 앞 대기가 635팀??
저 숫자는 테이블링 등록하면서 난생 처음 본 숫자라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심지어 예상 시간도 안뜨더라구요.
테이블링 앱도 당황한듯..
어쨌든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대기 등록하고 쇼핑할거여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쇼핑을 하다하다가 호출된 시간은 6시 16분..

2시간 40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저희가 들어갈 땐 아예 테이블링 대기 등록도 마감됐더라구요..
파이브가이즈 먹을 생각이 있는 분들은 무조건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줄서기 하시길 바랍니다.

들어가면 또 줄을 서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ㅎㅎ
매장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자리 잡기도 쉽지 않으니 일행 중 한 명은 주문 줄서고 한 명은 자리잡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 뿐 아니라 밖에 푸드코트 공용공간도 이용 가능하니 능력껏 자리를 확보하셔요.
자리맡기 소소한 팁이 있다면..
계속 자리 없나 찾으면서 돌아댕기지 말고
다 먹은거 같은 사람들 찾아서 옆에서 알짱대며 대기하는게 가장 빨랐던 것 같습니다..

메뉴

버거류 뿐만 아니라 핫도그 샌드위치 류도 팔더라구요.
저희는 처음 온 관계로 메인 메뉴인 버거를 먹었습니다.
베이컨 버거와 리틀 치즈버거.
기본적으로 패티가 두 장이고
리틀 버거는 패티가 한 장 입니다.
본인의 양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0.7인분 정도 먹는 사람으로서 리틀치즈버거에 프라이 좀 줏어먹고 쉐이크 몇 입 빨아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같이간 친구는 3인분 먹는 친구인데 베이컨 버거에 프라이 2/3 땅콩 2봉지 먹고도 배가 안찬다고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토핑을 추가를 안하면 고기 패티만 달랑 나옵니다.
평소에 먹는 일반 햄버거처럼 드시고 싶다면 올더웨이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피클 싫어 인간이라 올더웨이에서 피클 빼고 제외했고
저는 초딩입맛이라 바베큐 소스 추가 했습니다.
모든 토핑 추가는 무료!!!!
모든 버거와 핫도그는 빵없이 주문 가능하다는데...
그럼 그걸 버거라 할 수 있을까.. 뭐라 불러야할까 고민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프라이는 기본과 케이준 맛을 고를 수 있습니다.
짭짤 매콤 좋아하시면 케이준
싱겁 고소 좋아하시면 기본

일반 양이다 > 둘이서 리틀, 셋이서 레귤러
좀 잘먹는다 > 둘이서 레귤러
라지는 여러명이 갔을 때 추천드립니다.

미국산 햄버거집은 밀크쉐이크에 강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트렌드에 뒤쳐질 수 없기에..
밀크쉐이크.. 진행시켰습니다.
토핑 추가 가능하며 휘핑크림도 추가 가능합니다.
토핑 추가 역시 무료!!!
저희는 상큼한 딸기로다가 주문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꼭 탄산도 시키세요.
쉐이크 시켜도 꼭.... 탄산은... 꼭... 약속...

주문을 다하고 입구쪽에 보시면 땅콩이 있습니다.
이거 줏어다가 까드셔요.
땅콩 먹자마자 딱 고지혈증 오는 느낌!!!
겁나 짭짤합니다.
저도 진짜 짜게 먹는 편이라 웬만한건 짜다고 못느끼는데 먹다보니 진짜 짜더라구요 ㅎㅎ

먹고 있으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밀크쉐이크 먼저 불러주고 버거가 다음이 나오니 번호표 써진 영수증 버리지 말고 꼭 갖고 있으세요~

번호 불러줘서 가면 이런 멋들어진 종이백에 버거와 감튀를 담아줍니다.
저 종이백을 갈갈 찢어서 아래 사진처럼 쟁반마냥 쓰시면 되겠십니다.

리틀치즈버거

이 친구가 리틀 치즈버거(바베큐 소스를 추가한)
패티가 한장이지만 나름 두둑 합니다.
먹자마자 따뜻한 고기 패티가 너무 보드랍고.. 향긋하더라구요..
여태까지 먹은.. 오토바이에 실려 겨울철 풍파를 맞아 차디찬 배달 햄버거와는 달랐습니다..
저는 심지어 소스까지 추가해서 그런지 더 촉촉하더라구요.
바베큐 소스는 개인적으로 ‘호’였습니다.
자극적인 초딩입맛이면 추천드립니다.
바베큐 향도 좋고.. 촉촉하고.. 맛나요..
고기 자체의 향과 맛... 그 퍽퍽한 식감을 즐기시는 어른 입맛이라면 바베큐소스는 안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컨버거

이 친구는 베이컨 버거
빠싹 구워져서 칩처럼 된 베이컨이 들어갔습니다.
좀 더 고기 맛이 강하게 납니다.
치즈도 없고 추가 소스도 안넣어서 그런지 정말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한 입 먹었을 때 느꼈던 바는.
오 고기맛이 좋다.
근데 좀 퍽퍽하다
먹다보면 느끼하겠다.
요정도 였습니다.
근데 같이 간 친구는 지금까지 먹어본 버거 중엔 가장 낫다고 하더라구요. (버거 많이 안먹어봄ㅋ)

베이컨 버거의 단면입니다.
아래 깔린게 베이컨.
뜨끈하고 두툼합니다.
호일에 싸주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두 버거 다 먹다보면 콜라가 강렬하게 땡깁니다..
거의 더 먹다보면 쫌 짜고 느끼하기도 하고.. 목 멕히기도 하고... 쉐이크로는 해결할 수 없는 강한 조갈이 옵니다.
옆사람한테 콜라 한 입만 달라고 할 뻔 했습니다..
쉐이크 사서 탄산 안 사시려는 분들.. 꼭 탄산도 같이 사세요...

밀크쉐이크

딸기 토핑 추가한 밀크쉐이크지만 색깔은 아주 살짝 붉은 정도 입니다. 찐 딸기가 들어가나봅니다.
아주 꾸덕하구요. 맛은 셀렉션 딸기맛 녹인 맛ㅋ
아주 달고 맛있다는 뜻입니다.
상큼하고 달고.. 짠 프라이와 먹으니 단짠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프라이

안타깝게도 입으로 사라져서 사진이 없는데요..

케이준 프라이는 일단 첫입은 엄청 짭쪼름 매콤해서 맛있습니다. 땅콩과 같은 결로 고지혈증 바로 걸리는 맛입니다. 엄청 자극적으로 맛있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프라이를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매우매우 잘먹는 대식좌가 있어서 둘이서 레귤러를 시켜서 다 먹었습니만..
양 옆에 온 커플들은 레귤러를 다 못먹고 리틀 시킬걸 후회하더라구요. 버거도 꽤나 배부르고 생각보다 감자가 씨알이 굵고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케이준을 시킬 경우에 첫입은 굉장히 고자극으로 맛있는데 먹다보면 개짜서 감튀를 먹는지 소금을 먹는지 모를 지경에 이릅니다.
혀가 너무 짜서 꼬부라지겠다 싶더라구요.

케이준으로 시킬 경우 보통의 양인 두명이면 리틀 정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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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미뤄왔던 파이브가이즈 후기를 해보았는데요~~
저와 친구는 둘 다 만족스럽게 먹고 왔어요.
더현대에서 꼭 먹어야한다!!!! 이정도는 아니고...
그냥 갓 만든 따끈하고 보드라운 햄버거가 땡긴다면 먹어볼 정도!
대기가 길긴 하지만 원격줄서기가 가능하고 대기시간에 쇼핑을 할 수 있으니 부담스럽진 않은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엔 꼭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걸고 갈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