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호낙가 | 송리단길 우대갈비 맛집

송리단길... 우대갈비 먹으러 다녀왔어요.

호낙가

영업시간 16:00~22:00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캐치테이블 웨이팅 가능

저는 현장에서 웨이팅을 했는데 7시 반까지 예약이 다 차서 그 이후에 불러쥰다 하더라구요ㅠ
후 구래서 송리단길 돌아다니다 국수 한그릇 먹고 설빙까지 야무지게 먹고 들어갔어요.
가실 분들은 꼭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셔요!

2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나봐요.
감성적인 주택 느낌..
고기를 이런 곳에서 구우면.. 낭만적이죠~

메뉴는 이러합니다.
우대갈비 생과 양념 그리고 삼겹살.
우대갈비 가격이 상당히 사악해요.
그래서 배 안차는 사람들을 위해 삼겹살이 있나봐요.

음료는 하이볼도 있고 와인도 있어요.
와인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네요.

밑반찬과 소스가 참 다양해요.
고추냉이, 생선포(?), 바질(?), 소금, 다진마늘 기름장, 고추 명란 기름장... 선택지가 많아요.
고기양에 비해 과할 정도로 양념이 많습니다 ㅎㅎ
반찬은 깻잎, 무생채, 사라다.
무생채는 가늘게 채썰어져 있어서 좋았지만 뭔가 무 맛이 좀 제 스타일은 아녔어요.

고기~
우대갈비 생으로 시켰어요.
일 30대 한정이란 소리에 끌려서 시켰는데
저희가 갔을 때가 토요일 7시 반... 아직까지 남아있는건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저게 2인분인데.. 6만원 살살 녹아요.

후ㅎㅎ 적긴 하네요.
저희가 웨이팅 하면서 사실 1차로 국수를 한그릇씩 먹고 왔잖아요? 설빙도 먹고 왔잖아요?
배가 한 80퍼센트 찬 상태인데 충분히 무리 없이 먹을정도의 양ㅎㅎ
배고픈 상태로 왔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그럼 최소 인당 2~3인분은 시켜야 배가 찰거 같아요.

그래도 저 고기 결이 보이시죠?
결결이 아주 잘느껴지는 맛있는 고기!

사실 저는 우대갈비를 좋아해서 몽탄도 가보고 더그릴630도 가보고 종각 녹지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살짝 양념이랑 잘 맞는것 같아요..
몽탄과 더그릴630에서 양념으로 먹었던게 더 맛있었던 느낌..
여기서도 양념 시킬걸 그랬나봐요.
사실 생고기 자체는 그냥 뷰드럽고 맛있는 소고기맛!
좀 더 특색이 있었다면... 양념을 먹을걸.. 조금 아쉬운 맛...
역시나 몽탄의 짚불 우대갈비의 향은 독보적이었구나... 생각하며...

다 먹고 찍긴 했지만
이렇게 야채도 잘 구워 주세요.
근데 고기랑 같이 구워쥬시면 좋았을텐데
고기를 다 굽고 구워주셔서 야채가 구워졌을땐 이미 고기가 남아있지 않았어요...

후식으로 시킨 꽃게 된장 술밥.
꽃게는 한마리가 절반씩 나눠져 있어요.
아주 진하고 맛있는 된장 찌개의 맛.
맛있어요. 된장 라면도 궁금해지네요.
이 집 꽃게가 유명한지 꽃게 소면도 있고 꽃게로 만드는 사이드 메뉴가 많더라구요.
완전 사이드 맛집!
요즘은 메인메뉴만큼이나 사이드도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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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낙가 총평을 해보자면...
나쁘진 않아요! 근데 세상에 맛있는게 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