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닉스 식기세척기 PRO 그레이지 내돈내산 솔직후기 | 장단점, 쉐프본 비교

흐르뀨 2024. 12. 31. 22:29
반응형

새 집에 이사오면서 몇날 며칠을 식세기 사고 싶어서 끙끙 앓았습니다.
이유는 이번 이사온 집에 싱크대가 너무 작아서
설거지 한번 하려면 싱크대를 우당탕탕 뒤엎어가며 해야했기 때문에..
더군다나 저는 갠적으로 설거지를 극혐하는 인간이라
평소에도 설거지를 며칠씩 쌓아뒀다가 하는데
이 조그마한 싱크대는 며칠 쌓기도 전에 다 차버려서
설거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가고 있었습니다ㅡㅡ

그렇게 해서 식세기를 살지 말지.. 사면 뭘살지에 대한 고민을 장장 3개월 27일 가량 하였고...
혹시나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고민을 하면서 찾아본 걸 정리해드립니다.

3인용? 6인용?

일단 식세기는 거거익선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비루한 자취생.. 타공 불가한 전세집에 살고 있어서 소형 무타공 식세기로 알아봤어요.
6인용도 알아봤는데 거의 타공이 필수이고...
저는 나중에 아파트 갈꺼니까~ 그때 빌트인 식세기 살끄니까~
6인용은 너무 용도가 겹칠것 같더라구요.
3인용은 추후에 이사가더라도 간단하고 빠르게 컵을 씻는다거나 과일을 세척한다거나 하는 용도로 계속 쓸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12인용 식세기는 은근 그릇 채우느라 바로바로 그때그때 못돌린다고 하더라구요~

쉐프본 비교

미닉스와 함께 고민 했던 친구는 쉐프본 워시폴4 케어플러스입니다.
쿠쿠는 너무 작고 안이 보이지 않아서 별로 안땡겼고
다른 애들은 못생겼습니다..
듣보 브랜드 사면 괜히 고장날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추린게 미닉스와 쉐프본입니다.
기능이나 디자인이나 거의 유사한 것 같습니다.
같은 제조사에서 만드는 걸까요..?
둘 다 자동문열림 기능 있고, 물탱크 급수, 자동흡수기능도 있습니다.
세척모드도 거의 흡사합니다.
쉐프본 워시폴4는 자동문열림과 물탱크가 없었던거 같은데 24년도에 발매한 케어플러스에는 해당 기능이 들어간 듯합니다.
물통을 두고 관으로 급수하는 자동흡수 기능은 쉐프본꺼만 되는 줄 알았는데 미닉스도 찾아보니까 된다고 하더라구요.
기능적으론 다를 바 없는 듯 합니다.
가격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때그때 쿠폰 더 주거나 할인행사 하는게 더 쌉니다.

좌 미닉스 우 쉐프본

그렇다면 디자인은..?
우연히 나노스퀘어(?)라는 전자제품 판매점을 지나가다가 두 제품을 나란히 보게 되었읍니다..
알고보니 하이마트에서 새롭게 전자제품 편집샵 느낌으로 런칭한듯 하더라구요?
혹시 두 제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일단 저는 미닉스 첨 보자마자 든 생각 : 색깔 왤케 누렇지..?
쉐프본이 쌩화이트라 옆에 있는 미닉스가 상대적으로 개누렇게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쁜 아이보리색으로 누런게 아니라 약간 초록기 돌게 누렇습니다.
오트밀 베이지는 나을까 싶어서 후기 찾아보니 얘도 초록기 도나 보더라구요.
그렇다고 쉐프본은 괜찮은가 하면.. 저 로고가 줜나 못생겼습니다.

이로써 저는 몇날 며칠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미닉스를 사서 표백을 할까..
쉐프본을 사서 로고를 지울까..

고민하다 저는 결국...
미닉스를 샀습니다..

미닉스 식기세척기 pro 그레이지

MNDW-110G

가격비교

쿠팡으로 309,000원에 샀습니다.
공홈에서 349,000원 하는 것 같은데 이 가격에 사지 마시구~
할인할때 보통 329,000원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신용카드 어플(롯데카드 띵샵, 삼성카드 쇼핑 등)에서 쿠폰 주는 때 잘맞추면 319,000원 이하로 잘 떨어집니다.
EQL 등 쿠폰 많이 뿌리는 사이트에서 299,xxx원대까지 봤으니 여기저기 서치해보셔요~

미닉스로 산 이유
1. 인지도가 더 있어서 나중에 당근하기 좋음
2. 후기가 더 많아서 정보 얻기 좋음
3. 색깔 빼면 나머지 디테일이 더 이쁨

미닉스 식세기 pro 실사용 후기

장점

1. 생각보다 세척이 잘된다.
기름기 좀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뽀닥뽀닥 잘 닦였더라구요. 제가 설거지 하는 것보다 더 잘 닦은 느낌~

2. 물멍 재밌다.
식세기 창문으로 뽀닥뽀닥 닦고 있는거 보는게 은근 잼씁니다.

3. 시간 절약. 물절약
손설거지보다 오래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저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효율적입니다.
다른 일이라고 하믄.. 유튜브 보기, 티비보기, 인스타 하기 등등.. 바쁘다 바빠 현대인에게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물도 손설거지보다 훨 덜쓴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직접 비교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니 믿고 있습니다.

4. 설거지 스트레스 해방
쌓여있는 설거지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는데 식세기로 바로바로 처리하니까 넘나 좋습니다.

단점

1. 색깔 진짜 누렇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저희집 부엌이 약간 베이지 우드톤인데.. 실제로 보면 저 누런색이 튑니다.
처음에 받자마자 너무 색깔이 집 인테리어와 조화롭지 못해서 반품할까 말까 백번 고민 했습니다...
저같은 디테일 집착인은 저거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표백하든지 하려구요.
진짜 미닉스... 쌩화이트 하나 내주세요...

2. 생각보다 용량이 작다.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공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무조건 큰거 사라고 말했는지 이해 완.
2인분 파스타해먹고 남은 설거지 한 번에 못돌리더구요.
면 삶은 냄비, 후라이팬, 수저 젓가락 2세트, 재료 그릇, 파스타 접시 2개, 컵 2개
요정도 양 한번에 돌리고 싶은데 냄비랑 후라이팬처럼 큰 기물이 들어가는 순간 두 번 나눠서 해야 합니다.
배달음식 먹은 후 설거지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냥 수저 젓가락 접시 그릇 정도만 이용한다면 적당합니다.

3. 테트리스가 개짱난다.
테트리스에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그릇 넣다가 우당탕탕 떨어지고 난리 법석입니다. 이또한 용량이 작아서 벌어지는 일이겠지요..?
손에 물묻히기 싫어서 식세기 산건데
테트리스 하면서 기름때 음식물 묻은 그릇 손으로 여기놨다 저기놨다.. 젓가락을 떨어트렸다 주웠다.. 하다보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이럴거면 그냥 손설거지 하는게 낫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4.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식세기를 밥먹고 바로 돌리지 않는 순간 재앙입니다.
한번 돌리는데 최소 35분(쾌속모드) 걸리기 때문에...
만약 당장 설거지통에 있는 후라이팬이 필요하다..?
그럼 손설거지 하게 됩니다.
만약 양이 너무 많아서 두 번 돌려야한다..?
그럼 손설거지 하게 됩니다.
언제 기다렸다가 언제 그릇 정리하고 또 언제 테트리스 해서 언제 돌릴지ㅠ
게으르고 싶어서 식세기 산건데 더 부지런해지게 된..

기타사항

이 외에도 건조하면서 물자국이 남거나 하긴 하는데
저는 그런건 별로 개의치 않는 사람이라 괜찮았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저정도 물자국 생긴다고 참고 해쥬세요~

냄비나 후라이팬 손잡이까지 해서 33cm인 애들 넣어봤습니다. 대각으로 셋팅을 잘 해줘야합니다.
넉넉하게 들어가는 걸로 보아 더 큰 애들도 들갈것 같습니다.
다만 차지하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다른 식기들은 같이 많이 못 넣습니다.


세제

미닉스 전용세제.. 후기를 보니 비싸고 냄새가 별로라 하여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세제로 사봤습니다.

프로쉬 식기세척기용 세제
미닉스 전용세제를 안써봐서 비교는 불가하나 프로쉬 세제는 나쁘지 않습니다.
더 냄새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쁜 냄새는 안나는 것 같아요.
사람들 후기 대로 반 잘라서 넣으니 잔여 세제 안남고 딱 적당합니다. 역시 집단지성~


미닉스 식기세척기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식세기 자체는 너무 좋은 가전인건 확실하나
미닉스는 추천 비추천 대상이 확실하게 갈릴것 같습니다.

추천) 요리를 그닥 안좋아하고 배달만 먹는 설거지 양이 많지 않은 1인 가구.

비추천) 요리를 좋아하거나 2인 가구 이상. 너무 게을러서 식세기도 몰아서 돌리고 싶은 사람. 쌩화이트 인테리어 선호자.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