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돈내산이 아닌 남의돈내산 맛집 후기 입니다.
안타깝지만 광고 아니고 회사돈입니다🥲
회식으로 멋들어진 전통주 술집에 다녀왔는데 말이죠~~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분위기 좋은 신상 술집입니다!
리파인 성수점
영업시간
17:00~01:00 평일
16:00~01:00 주말
예약 :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
주차 : 건물 내 지하주차장 이용(2시간 무료제공)
평일 저녁에 갔는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아님 지점이 꽤 있어서 그런가 웨이팅은 없어보였어요.
주말 주류 주문 필수!
글라스 주문 가능 하며 인원 수에 맞게 주문!
내부
분위기가 정말 고급스럽고 멋집니다.
회식 뿐 아니라 소개팅, 데이트, 모임 모두 가능한~
저희는 8명이서 갔는데 테이블을 붙여주셔서 한 번에 다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
가격 나름 리즈너블하게 형성되어 있어요~
양이 조금 적다는게 슬프지만..
제 돈이 아니니까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우대갈비 42.0
비빔국수 18.9
우삼겹청양파스타 18.9
크림수제비 18.9
해물파전 18.9
감자전 19.9
육회 29.0
메론 9.9
양이 적어서 최소 1인 1.5메뉴는 해줘야한대요.
이것은 주류메뉴에요.
전통주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고
하이볼도 팔아요.
섞어먹을 수 있는 토닉워터도 있습니다.
전통주가 아무래도 생소하다보니 어떤 맛인지 감이 안잡힐텐데 걱정마셔요~
요청하시면 테이스팅 해볼 수 있도록 해주신답니다.
테이스팅
저희는 이렇게 여섯가지를 추천받아서 테이스팅 해봤어요.
제가 술을 잘 모르고 잘 못하지만 정말 맛이 다 다르고 다 맛있습니다.
전통주는 소주랑 다르게 그 알코올향이 안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향이 역하지 않아서 음식을 잘 받쳐주는 것 같아요.
에피타이저
일단 에피타이저로 파인애플들 주십니닼
연유와 코코넛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달고 꼬숩고 맛있어요.
고도리
저희가 첫번째로 시킨술은 고도리.
샤인머스캣 화이트 와인이에요.
맛은 달달하고 상큼해서 술 못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거 같아요.
양도 아주 쥐똥만하니 한 두모금 하면 다 사라져요.
도수는 10도 정도.
와인병을 칠링해주는 대신 잔에 얼음을 넣어 먹더라구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우대갈비
우대갈비
고기야 항상 맛있습니다.
갈비가 아주 야들야들~ 부들부들~
고개를 빳빳히 드는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고기가 아니세요.
집자마자 고개를 숙이는 아주 예의바른 부들고기세요.
고기 자체에는 양념이 세지 않아요.
그래서 옆에 양배추 무침과 같이 먹으면 아주 합이 좋습니다.
근데 제 입맛엔 몽탄같은 양념 우대갈비가 더 맛있긴 해요 ㅎㅎ
비빔국수
비빔국수
저는 강경 비빔파로서 이런 양념 들어가면 다 좋아요.
촉촉하고 아주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도 자극적이고 아주 맛있어요.
옆에 우삼겹과 함께 먹어도 좋고 우대갈비와 같이 먹어도 좋아요.
양도 완전 푸짐합니다.
이거 다음에 가면 또 먹고 싶어요!
크림수제비
크림수제비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빨간 크림.
첫 입이 아주 자극적이고 맛있어요.
다 아는 그 빨간 크림 맛이에요.
수제비도 쫠깃쫠깃 소스와 합이 좋고 감자도 들어있어거 식감이 다채로워요.
하지만 첫입이 엄청 맛있다는 것은... 많이 물린다는 것...
우삼겹청양파스타
우삼겹청양파스타
아주 전형적인 우삼겹청양파스타에요.
오일에 우삼겹 넣고 볶다가 면이랑 청양고추 넣은 딱 그 맛~!~!
우삼겹과 오일이 좀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고 한 입씩 쉐어 하니까 딱 좋더라구요.
한 두개 시킬 때는 굳이 안시킬거 같아요.
해물파전
해물파전
이 집의 시그니처더라구요?
시그니처답게 맛있어요...
저 두툼한 파전과.... 크라켄 다리....
전 안에 새우도 들어있어요.
저 소스 분명 이름 아는데 기억이 안나요..
파전을 보통 간장에 찍는데 저 소스에 찍으니까 아주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얘도 다음에 오면 또 먹을것!
감자전
사진은 없지만 감자전도 먹어보았는데 이것도 색달라요.
익선동에 있는 익선반주에서 먹어본 불고기 감자채전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거기는 사워크림을 주지만 여기는 체다치즈..? 뭐 그런 소스를 주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감자전 안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은 이국적인 맛!
하지만 물림주의...
개인적으로 해물파전이 훨씬 제 서타일.
서설
다음 술은 서설!
상표가 잘 안보이지만 음각 한문으로 서설이라고 써져 있어요
이 술은 정말 깔끔 그 자체!
깔끔하게 넘어가니 음식 맛을 헤치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집에 사두고 홀짝 홀짝 마시고 싶을지경~
후식 안주로는 멜론을 골랐어요.
멜론도 연유와 코코넛가루가 올라가 있고 뭔지 모르는 고급스러운 맛이 나요.
이거 뭔가 집에 손님 오면 내놓고 싶은데
절대 미각이신분들 가서 드셔보시고 알려주세요~
육회도 시켰으나 제가 회를 즐기지 않아...
그냥 평범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리파인 안주 가성비 좋고 분위기 좋아서 또 갈 것 같아요. 아주 추천추천
다음에 가면
해물파전과 비빔국수에 서설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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