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미트컬쳐 | 강릉 미트볼 맛집, 분위기 좋은 강릉 레스토랑, 강릉 데이트하기 좋은 곳

영업시간 : 11:30~ 22:00
브레이크타임 : 15:00~17:30
휴무 : 매주 화요일, 수요일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예약은 치열한 편은 아니에요.
비수기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2주전에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널널하더라구요.
워크인 손님은 예약이 다 차서 보통 안받으시는 것 같으니 꼭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가세요~

내부는 인스타 감성에 걸맞게 깔끔하고 감성있어요.
창가 쪽에 앉았다면 분위기가 더 좋았겠지만, 안 쪽 좌석도 좋았습니다.



미트컬쳐의 메뉴판입니다.
해산물 요리부터 고기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도 생맥주, 강릉 지역 맥주, 와인까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생선요리는 매일 생선이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생선요리를 도전해보려고 갔었는데
제가 가자미를 안좋아하는데 하필 가자미가 오늘의 생선요리....
그래서 저희는 대구 크로켓, 미트볼, 새우 파스타를 시켰어요.

대구크로켓은 세 피스 나옵니다.
크기는 검지와 중지를 동그랗게 말았을 때 원의 크기 정도입니다.
안을 가르면 깜짝 놀랄정도로 생선살이 부드럽게 갈려져요.
생선가스같은 탱글한 생선을 예상했는데 보드랍게 결결이 으깨집니다.
한 입 먹을 크기로 잘라서 아보카도소스를 살짝 묻혀 먹으면 감칠맛 쫙 돌고 맛있습니다.

미트볼은 크렌베리소스와 감자퓨레, 피클과 함께 나옵니다.
미트볼을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장난아닙니다.
맛있는 수제버거집 패티같은 느낌이에요
서버 분이 설명해주시는 맛있게 먹는 방법.
크렌베리소스와 감자퓨레 피클과 함께 한입에 먹는다!
묵직한 미트볼의 맛을 상큼한 크렌베리와 피클이 잘 잡아주고 감자퓨레가 고소한 맛과 식감을 더해줍니다.
미트볼을 크렌베리 소스와 먹는게 어울릴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너무 잘어울리고 별미입니다.
원래 저는 피클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피클은 심하게 절여지지 않아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라
미트볼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더라구요.
왜 다들 미트볼 미트볼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새우파스타 새우 실한 거 보세요.
진짜 큽니다.
저 큰 새우 외에도 소스 안에 새우들이 손톱 크기로 잘라져있어요.
솔직히 새우 파스타는 실패하기 힘든 맛이지만 엄청 맛있다고 느끼기도 힘든 것 같은데
여기는 정말 맛있어요.
간도 딱 잘 맞고 면도 두꺼워 식감도 좋고 왕새우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새우살을 발라내서 파스타와 함께 돌돌 말아서 한 입에 넣으면 새우의 탱탱한 맛이 느껴지면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글라스 와인도 팔길래 한 잔 곁들였는데 와인도 괜찮았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요리와 궁합이 잘 어울리는 와인이었던거 같아요.

미트 컬쳐에서 먹은 요리들은 다 너무 정갈하고 특색있어서 좋았어요.
양식이지만 매일 먹는 파스타 스테이크가 아니라서 경험해볼만 한 곳이었습니다.
강릉에 가셔서 짬순만 드시지 말구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미트컬쳐에 가서 미트볼을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