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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 백종원 3대천왕 맛집, 주말 웨이팅 후기

흐르뀨 2023. 10. 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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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가장 맛있는 감자탕을 찾기 위해 감자탕 로드를 떠났어요.
그 첫번째는 바로 소문난성수 감자탕~!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무지성 웨이팅
주차 가능(2000원)

소문난 성수 감자탕은
테이블링, 캐치테이블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번호표도 없고
꿋꿋히 매장 앞에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이 가능하대요.
이 정도 장사가 잘되면 테이블링 해줄법 한데..
오히려 안해도 장사가 잘되서 그러는걸까요 ㅎㅎ

대망의 웨이팅 라인..
공휴일 7시경의 사진입니다.
건물을 감고 돌아서까지 줄을 서있는 모습
여기부터 50분정도 걸렸습니다.
후기에 회전율 좋아서 빨리 빠진다던데...
저희는 너무 피크 타임에 왔나봐요.

메뉴는 감자탕과 감자국
감자국은 뼈해장국 느낌인가봐요.
저희는 두 명이서 감자탕 소짜 시켰어요.
백세주 있어서 한 잔 하고 싶었지만,,
다음날 여행 가야해서 참았습니다.

밑반찬은 이러합니다
김치 달고 상큼한 국밥집 김치. 아주 합격.
오이도 아주 커요.
간장겨자 소스는 머 어디든 맛있죠.

여기서 주의..! 매우 사람도 많고 이모님들도 바빠서 그런지.. 위생이.. 좀...
깨끗한게 중요한 분이라면 안좋아하실거 같아요.
테이블이든 그릇이든 한 번씩 휴지로 닦고 쓰세요.

드뎌 등장한 감자탕
생각보다 냄비가 작아서 너무 적은데? 싶은데 그래도 뼈가 여섯개 정도 들어있어요.
뼈가 여섯개~!~!

국물은 처음에는 좀 맑은 느낌이다가 끓일수록 아주 녹진해집니다. 깻잎향이 인상적인 국물이에요.
근데 이렇게 줄 설 정도로 특별한 맛인지는 잘..
그냥 여느 감자탕집 국물입니다.

살코기는...
저희가 뼈가 잘못 걸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살코기가 많지 않았어요.
원래 뼈에 붙어있는 실한 살코기들 몇 번 걷어서 간장에 콕 찍어 먹어야하는데...
걷었는데 한숟갈 나오는..?
쫍쫍 빨아먹어야하더라구요.

그래도 살 사이에 발골하며 먹는 맛이 또 있긴 합니다.
위생 장갑 둘러보면 벽 쪽에 있긴 했는데
귀찮아서 맨 손으로 먹었어요.

고기를 다 먹었으면 수제비를 시켜봅니다.
이 집에 명물인거 같더라구요.
이모님이 즉석으로 수제비를 떼어주십니다.
두껍지 않게 떼어주시는데 엄청 얇은 느낌은 아닙니다.

두께는 요정도??
오래 끓일수록 맛있을 거 같긴한데
2분 지나서 익자마자 바로 먹어버렸어요.
술이랑 같이 드시는 분들은 푹 익혀 드셔보세요.

뭐,,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근데 국물이 진해지면서 짭조름한 국물이 맛있더라구요.

수제비 다 먹고 볶음밥.
깻잎과 김 참기름 딱 세개 들어가요.
이것도 이모님이 즉석으로 볶아주십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맛은 없어요.
국물이 짜져서 볶음밥도 짭조름할 줄 알았는데
삼삼하고 꼬수운 맛이 강해요.
국물 덜어놓은 것과 함께 먹어야 간이 딱 맞아요.

저의 최고 후식 볶음밥은 아직까지 단연 나정순할매쭈꾸미... 미만잡...
다들 이 집 볶음밥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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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맛집을 찾아서,,
첫번째로 소문난 성수 감자탕을 다녀왔는데, 나쁘지는 않았어요.(위생은 나쁘긴 했어요.)
근데 누가 소문을 낸건지,, 왜 소문이 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20분 이하로 기다린다면 무난히 먹을 맛!
근데 30분 이상 기다릴거면 이바돔감자탕 갈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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